北 '모의포' 전진배치는 교란 위한 심리전술?!

2010-12-20     온라인뉴스팀
북한군이 우리 군의 공격원점 타격목표를 교란하기 위해 '모의포'를 서해안 일부 지역에 전진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20일 "북한이 실제 포와 유사한 장비인 '모의포'를 백령도와 연평도 북방 서해안지역에 일부 전개한 정황이 포착됐으며, 이에 따라 군 당국이 북한군의 움직임을 정밀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의포'는 120㎜ 및 240㎜ 방사포와 유사한 모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짜 포를 전진 배치하는 것은 실제 포 사격은 다른 곳에서 실시해 우리 군의 조준 타격을 교란하기 위한 고도의 심리전술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현재 백령도와 연평도 북쪽 북한군은 해안포 포문을 열고, 방사포를 전진 배치하는 등 추가 도발이 가능한 태세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