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권 위폐로 차량 사려던 20대'쇠고랑'

2010-12-20     뉴스관리자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0일 5만원권 위폐를 대량으로 위조해 차량을 사려 한 혐의(통화위조 등)로 하모(27.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씨는 이날 오전 부산시내 한 중고차 매장에서 위조지폐를 이용해 차량을 사려다가 '대포차'를 문의하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중고차 매매업자의 신고로 경찰에게 붙잡혔다.

경찰은 하씨로부터 5만원권 220장과 1만원권 10장 등 총 1천110만원어치의 위조지폐를 압수했다.

조사결과 하씨는 이달 14일 부산 사상구의 한 모텔에서 컬러프린트기를 이용해 위폐를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하씨가 위폐를 시중에 유통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경찰은 유통 가능성과 공범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