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4분기 바닥찍고 1분기부터 실적 호전

2010-12-21     김문수기자

삼성전기(009150) 실적이 내년 1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교보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올 4분기를 바닥으로 내년 1분기부터 실적이 호전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교보증권 박성민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0.5%, 영업이익은 42.6% 감소할 전망"이라면서 "그러나 모바일 제품 증가 수혜로 MLCC 및 기판 사업이 견조한데다 LED는 4분기에 재고 조정이 마무리된 뒤 1분기부터 신제품 발매를 위한 재고 축적이 예상돼 내년 1분기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올해 대비 16.5%, 22.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애널리스트는 "MLCC와 기판 사업이 레벨업된데다 LED도 1분기부터 재성장할 것으로 보여 실적 모멘텀에 따른 투자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