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채용 작년보다 40.5% 증가

2010-12-21     심나영 기자

올해 국내 기업들이 단행한 신규채용이 작년보다 40.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취업 포털 사이트 인크루트가 국내 상장사 675곳을 대상으로 한 신입사원 채용 현황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들이 올해 신입사원 3만1천930명을 뽑아, 작년보다 40.5%증가했다.


채용에 나선 업체 비율도 올해 78.4%(529개사)로 작년 71.6%(483개사)에 비해 6.8% 증가했다.


대기업(149개사)의 경우 올해 2만 4천 577명을 채용해 작년 대비 39.8% 늘어났으며, 중견기업은 4천 628명으로 50.5%, 중소기업은 2천 725명으로 32.0% 각각 증가했다.


업종별 채용 규모 순위는 전기전자(1만 1천 941명), 금융(3천 131명), 기계철강중공업(2천 931명), 식음료(2천 512명)로 나타났다.


업종별 채용 증가율은 물류운수(140.5%)가 제일 높았고, 기계철강중공업(72.7%), 자동차(59.0%), 석유화학(48.9%), 금융(42.0%), 유통무역(40.9%), 전기전자(39.3%), 건설(36.3%) 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공기업과 외국계기업도 채용이 활발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인크루트가 공기업 22개사와 외국계기업 17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공기업 채용 규모는 1천72명으로 작년 대비 17.2% 증가했다.


외국계기업도 199명을 신규채용 해 작년보다 44.2% 늘어났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심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