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한국發 '소포 폭탄'에 깜놀…"'때밀이'는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
2010-12-22 온라인뉴스팀
국내팬들이 박지성 선수가 소속돼 있는 영국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일명 '소포폭탄'을 보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지성과 같은 팀 선수 리오 퍼디난드는 지난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신과 박지성 앞으로 배달된 국내팬들의 소포 사진을 공개했다.
퍼디난드는 인증샷과 함께 "왼쪽이 내것이고, 오른쪽에 있는 것이 박지성의 것"이라며 "한국 팬들의 친절함에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한국팬들은 더 많은 정을 나누겠다며 맨유 측에 국내 과자를 비롯해 목욕용품인 때밀이 수건까지 보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이와 관련 맨유 관계자는 "한국으로부터 선수들 앞으로 엄청난 양의 소포가 밀려 들어오고 있다"며 "최근에는 그 양이 더 많아져 우편물 담당자가 처리하기 힘들 정도"라고 말했다. (사진-리오 퍼디난드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