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내 '위해 식품' 자동차단시스템 전국 구축 완료

2010-12-23     윤주애기자

식품을 판매하는 곳에서 위해식품이 발견될 경우 신속한 회수시스템이 내년말까지 추가로 구축된다.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은 롯데쇼핑슈퍼마켓, 메가마트, 농협유통, 킴스클럽마트, 신세계백화점, 애경플라자, 롯데백화점 등 대형마트 계열사 7곳의 전국 매장 700곳에 위해식품판매 자동차단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


식약청은 또 전국의 소규모 판매업체 2천곳에도 자동차단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2012∼2013년엔 중소 판매업체 2천400곳에 동일 시스템을 마련, 전국 모든 식품판매업체에 자동화된 차단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식약청은 지난해 11월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시범사업을 시작해 지난달 말까지 신세계이마트, 삼성테스코, 롯데마트, GS리테일, 현대백화점, 한화갤러리아, 패밀리마트 등 7개 계열 대형마트의 전국 점포 1만124곳에 자동차단시스템을 구축했었다.


이와 함께 중형 유통업체 76곳, 소형 슈퍼마켓 1천987곳, 군부대 251곳 등을 포함해 총 1만3천479개 매장에 자동차단시스템을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