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 컴백, 이혼 아픔 딛고 진정한 배우로 거듭날 수 있을까?

2010-12-23     온라인뉴스팀

배우 이민영이 5년 만의 활동 복귀를 앞두고 있다.

이민영은 내년 방송되는 200억 대작 ‘신의’로 복귀를 앞두고 있다. 지난 2006년 드라마 ‘사랑과 야망’ 출연 이후 무려 5년 만이다.

이민영은 최근 한 월간지 1월호의 표지모델을 장식하며 진행한 인터뷰에서 “다른 길을 가볼까 하는 생각은 한 번도 안 했어요. 과거에도 그랬고 미래에도 배우로 살고 싶다는 생각 뿐이에요”라고 속내를 밝혔다. 이어 “제가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일은 이 일밖에 없다고 생각했어요. 요즘 젊은 분들은 정말 능력이 많아서 이것저것 여러 가지 일들을 다 잘 하시잖아요. 그런데 저는 좀 단순해서 여러 가지 생각은 할 줄 몰라요. 그냥 다시 일을 하게 되더라도 이 일일 거라고만 생각했어요”라고 덧붙였다.

이민영은 “예전보다 휴먼 다큐를 보면서 공감가는 부분이 더 많아졌다”며 “저도 모르게 고개가 끄덕여지며 그 사람들의 아픔과 애환이 더 가슴 깊이 와 닿더라”고 덧붙였다.

이민영은 지난 2006년 12월 탤런트 이찬과 결혼했으나 신혼여행 직후 파경을 맞았으며 이찬과 이혼 책임을 둘러싸고 법적공방을 벌이면서 연예활동을 중단했다. 이민영은 '신의' 제작발표회를 통해 조만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한편, 이민영의 컴백작 '신의'는 김종학 PD이 세계 최초로 제작하는 풀(full) 3D 드라마로 200억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영 외 김희선, 강지환, 최민수 이필립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