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요원 이민지, "'듣보잡' 아니었어?"

2010-12-23     온라인뉴스팀

SBS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서 차승원과 함께 DIS 요원으로 등장한 미녀요원 이민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 21일 SBS 월화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의 4회 방송 직후, 시청자 게시판에 이민지의 일본 영화 출연작이 알려지며 일본에서 활발히 활동했던 배우라는 것이 알려졌다.

이민지는 한국 활동에 앞서 지난 3년간 일본에서 영화 드라마 및 OST 참여, 싱글 앨범 발매 등 한국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일본 현지에 이름을 알렸다.

2008년에 블록버스터 '252 생존자 있음'과 2009년에는 인디 영화 '러쉬 라이프’에 출연한 바 있고, 올해 11월에는 일본의 인기배우 '스즈키 료헤이'와 여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춘 영화 '후타타비(Swing me again)'가 개봉해 이미 일본 현지에서는 주연급 배우로 인정받았다. 완벽한 일본어를 구사하면서 연기력까지 겸비한 한국 배우로 일본에서는 알려져 있다. 특히 2010년 여름, 일본 드라마 '진난경찰서 아즈미반 시즌2'의 최종회에서 한류스타 류시원과 특별 동반 출연을 해 한류스타 대열에 오르는 것이 아닌가 하는 기대를 받기도 했다.

또한 최근 전파를 타고 있는 파리바게트 광고에서 드라마 캐릭터와는 정반대의 사랑스런 모습을 보여줘 '극중 노련하고 차가운 요원 이미지와 달리, 광고에서는 사랑스러운 긴 머리 소녀의 이미지가 마치 팔색조를 연상케 한다.'고 시청자들은 '아테나의 수혜자'로 이민지를 점치고 있다.

이민지의 소속사인 애플오브디아이 관계자는 “이민지는 일본에서 먼저 배우 활동을 시작해 국내 드라마로 진출한 특별한 케이스이다”며 “그 동안 일본에서 착실하게 쌓아온 국제적인 감각과 연기력이 이번 ‘아테나’를 통해 진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듣보잡'인줄로만 알았는데 어쩐지 신인답지 않은 포스가 느껴지더라"며 "앞으로 이런 대형 신인들이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