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타폰 판매 돌풍..글로벌 3천만대 돌파

2010-12-23     양우람 기자
삼성전자는 작년 5월 출시된 풀터치폰 '스타(S5230)'가 20개월만에 누적판매 3천만대를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판매량 3천만대는 국내에서 1년간 판매되는 휴대전화 수량을 뛰어넘으며 하루에 5만대, 시간당 2천대 이상이 판매된 셈이다.

특히 지난 11월에도 월간 판매량 150만대를 유지하고 있어 이 같은 인기는 내년에도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유럽 지역에서만 1천500만대를 돌파했으며, 독일, 오스트리아 등에서 여전히 판매 히트리스트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또 중남미와 CIS, 중국 지역에서도 각각 수백만대가 판매됐다. 한국, 미국, 일본 등에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

스타의 판매 돌풍은 슬림하고 간결한 디자인, 토치위즈 사용자환경(UI), 합리적인 가격 등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타는 신세대를 겨냥한 보급형 제품으로 두께 11.9mm에 3.0인치 WQVGA 풀터치스크린을 탑재하였으며 삼성의 독자 음장기술인 DNSe, 스마일샷, 블루투스 v2.1,스마트 언락 등 첨단 기능을 두루 지원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타의 판매 돌풍은 삼성전자가 풀터치폰 시장 리더십을 지켜나가는 데 큰 기여를 했다"면서 "풀터치폰의 강력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스마트폰의 리더십을 주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