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보리맥주 하이트 '맥스' 인기 돌풍의 비결은?
2010-12-24 윤주애 기자
하이트맥주는 23일 한국주류산업협회 출고자료를 인용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맥스' 판매량이 1천235만1천740상자(500㎖×20병)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901만6986상자) 보다 3천33만4천754상자가 늘어난 수준이다. 성장률이 무려 37%를 기록하고 있다.
하이트맥주는 지난해 맥스 1천195만 3천833상자를 팔았다. 하지만 올해에는 1월부터 9월까지 판매량이 이미 2009년 연간 판매량을 훌쩍 넘어선 셈이다.
2006년 9월에 첫 선을 보인 맥스는 출시 이후 줄곧 50% 내외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맥주시장의 침체에도 불구 맥스가 이처럼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국산 맥주에서 맛 볼 수 없었던 ‘올 몰트 비어(All Malt Beer)’ 본연의 깊고 풍부한 맛과 향으로 정면승부를 펼쳤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하이트맥주 신은주 상무는 “출시 이후 유례가 없을 정도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온 맥스가 국산 맥주의 차세대 간판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 맥주 본연의 깊고 풍부한 맛으로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맛있는 맥주’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극대화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