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는 지금 침묵 시위 중, "말 같지도 않아서 대응 안 해?"
2010-12-24 온라인뉴스팀
걸그룹 티아라가 ‘전신 성형’ 그룹 취급 받았다.
지난 22일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티아라를 지칭하며 “최근 연예인들이 얼굴 뿐 아니라 전신성형을 해 얼굴을 구별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티아라는 Mnet ‘티아라의 드림걸스’에 출연해 나경원 의원의 보좌관을 체험는 내용을 촬영하며 국회를 드나들었고 이 과정에서 안 대표와 안면을 익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에도 성형 전후 사진이 온라인 상에 떠돌기도 했던 티아라는 안 대표의 발언으로 모든 멤버가 마치 ‘전신 성형’을 한 것처럼 매도 됐다.
안 대표의 돌출 발언에 티아라 측은 울상이다. 이전에도 일부 멤버의 성형 전후 사진이 온라인에 떠돌기는 했다. 하지만 이번 발언으로 졸지에 전 멤버가 마치 '전신 성형'을 한 것처럼 매도됐다. 사실 여부를 떠나 이미지를 생명으로 하는 걸그룹에 안 대표의 발언은 치명적이다.
걸 그룹 이미지를 해치는 악성 발언을 듣고도 티아라 측은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고 이는 여성 단체를 중심으로 안 대표의 발언에 대한 성토가 이어지고 있는 것과는 상반된다.
네티즌들은 "말 같지도 않아서 침묵시위로 대응하는 거냐"며 "안상수의 말에 강력히 대응해서 다시는 그런 망언을 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