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쓴소리, "후배들아 긴장 좀 해라!!"
2010-12-24 온라인뉴스팀
이수근이 나태해진 후배들의 태도에 쓴소리로 일침을 가했다.
이수근은 지난 22일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조선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KBS 2TV `개그콘서트`(개콘) 공개 녹화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스타 배출이 미진했던 2010년 `개콘`을 되돌아봤다.
`개콘`은 올 한 해 공개 코미디 부진 속에서도 10% 중반대의 시청률을 꾸준히 기록하며 선전을 펼쳤다. 이수근은 "경쟁프로그램의 폐지로 인해 `개콘`이 더 책임감을 갖게 되는 부분이 있다"며 "더 잘 해야겠다는 자극이 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이수근은 "그런데 아쉬운 건, 스타가 안 나온다는 점이다. 올해 최고의 스타 하면 김병만인데, 선배 쪽에서 스타가 나온다는 건 후배들이 긴장해야 하는 부분이다"고 쓴소리를 했다.
이수근은 "예전에는 후배들이 선배들 눈치를 보며 개그에만 신경쓰는 친구들이 많아 스타 배출도 많았는데, 올해는 유난히 스타 없이 적당히 인기가 있는 친구들만 있는 것 같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올해 들어 지상파 3사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공개코미디 장르로 KBS를 대표할 수 있는 브랜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그에 비해 출연배우들의 성장속도가 미치지 못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