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초고왕' 감우성 투병 촬영 투혼…"병 따위에 질 수 없어"

2010-12-25     온라인뉴스팀

KBS1 '근초고왕'에서 주인공 부여구 역을 맡고 있는 감우성이 갑상선 투병 중에도 이를 악물고 촬영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감우성은 특히 영하의 날씨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대역없이 촬영에 임하는 투혼으로 동료 연기자들과 제작진에게 박수를 받고 있다. 

감우성이 앓고 있는 갑상선 질환은 만성피로 체중감소 등이 동반될 수 있어 6개월 이상의 촬영을 감당해 나간다면 건강에 큰 무리가 따를 수 있다. 

하지만 감우성은 "배우로서 자신의 드라마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몸이 안 좋다고 해서 몸을 사리면서까지 연기를 하고 싶지는 않다"라고 전해 감동을 주고 있다.

또, 감우성은 "최근 '근초고왕' 시청률에 탈력이 생겨 더욱 힘을 내 연기를 하고 있다. 시청자들의 사랑과 응원으로 병을 이겨내고 연기에 전념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