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산 발언' 안상수 "부덕의 소치, 죄송" 사과

2010-12-26     양우람 기자
잇따른 실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반성했고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대국민 사과를 했다.

안상수 대표는 '룸살롱 자연산' 발언 파동과 관련, 26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성명을 통해 "이 어려운 시기에 여당 대표로서 저의 적절치 않은 발언과 실수로 인해 큰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며 "모든 것이 제 부덕의 소치이며, 반성의 시간을 통해 여당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고 사과했다.

이날 안 대표는 "지난 며칠간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고 앞으로 여당 대표로서 모든 일에 더욱더 신중을 기하겠다"며 "더욱 진중하고 겸허한 자세로 국민 여러분께 다가가 서민생활.경제활성화를 위해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