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에 앙심 품고 흉기 휘두른 40대 철창행
2010-12-26 뉴스관리자
26일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25일 오후 5시경 광주 서구 양동시장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다른 강도 사건으로 인근에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던 경찰은 흉기를 들고 배회하는 최씨를 우연히 발견하고 대치 끝에 최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결과 최씨는 3년전 정모(57)씨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쳐 3년동안 복역하고 지난달 출소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은 "최씨는 '정씨가 양동시장에서 장사를 하고 있다고 해 가게를 찾아다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정씨는 3년전 양동시장에서 장사했고, 현재는 약 25m 떨어진 곳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씨의 진술과 범행 전 인근에서 흉기를 구입한 점 등을 토대로 최씨가 정씨를 살해하려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