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차세대 모바일 디지털 TV로 북미시장 공략

2010-12-26     이민재 기자
LG전자가 무안경 3D MDTV와 비실시간(Non-Real Time.NRT) 전자 쿠폰 등 차세대 모바일 디지털 TV(MDTV)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26일 내년 1월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1' 전시회에서 새로운 MDTV 기술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LG전자는 CES 2011에서 가로 세로 7mm의 세계 최소형 북미식 MDTV 수신 칩(LG2161R)과 3D 그래픽 칩을 탑재한 7인치 전자액자로 무안경 3D MDTV(3D입체 영상기술)를 시연할 계획이다.

또 NRT 데이터 활용 기술을 이용한 북미식 모바일 DTV도 소개한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로 방송을 시청하는 동안 다양한 부가 콘텐츠들을 다운받아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사용할 수 있다.

CES 2011에서는 라스베이거스 지역 방송국(KLAS, 채널 8번)에서 뉴스 방송 도중 LG전자 세탁기, 도요타 자동차 등 6가지 할인 쿠폰을 보내면 LG전자 부스에 마련된 LG스마트 폰을 통해 내려받는 기술이 시연된다.

북미식 모바일 TV는 2011년 하반기부터 방송 시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3D MDTV 콘텐츠 시장도 커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