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글로벌 환경경영' 선언
2010-12-27 류세나 기자
포스코는 경영전략의 핵심을 환경에 두고 그룹 차원의 환경경영 체계 구축,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 생태 효율성 향상, 저탄소 녹색성장 선도, 환경경영 성과공개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들 과제 실행을 위해 포스코는 정준양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환경경영위원회를 가동하고 탄소 보고서와 지속가능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아울러 환경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환경경영 성과, 법규정보, 환경개선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국내외 출자사, 공급사, 외주 파트너사 등 '포스코 패밀리' 간의 환경부문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또 외주 파트너사와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그린 PCP(POSCO Certified Partner)' 자율 인증제를 도입해 환경경영 수준을 한 단계 높일 계획이다. 인증을 받은 외주 파트너와 공급사는 포스코 및 출자사와 거래할 때 우대혜택을 누리게 된다.
내년에는 그린 경영의 일환으로 걷기, 끄기, 줄이기, 모으기 등 4대 실천운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정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환경이슈가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모두가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의 환경경영을 적극 전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만의 환경부 장관과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특수강, 포스코ICT, 포스코강판 등 출자사 및 외주 파트너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