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ture 30+'가 대표

2007-03-07     백상진 기자
삼성생명이 보장성 상품의 '명품화'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생보업계 1위인 삼성생명은 3월부터 마케팅 브랜드인 ‘Future 30+’(퓨처 서티플러스ㆍ사진)를 출시, 보장성 보험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키로 했다.

마케팅 브랜드란 삼성전자의 애니콜(휴대폰), 지펠(냉장고), 하우젠(세탁기)처럼 특정 상품에 붙는 브랜드를 말한다. 생보업계에서는 삼성생명이 처음이다.

‘Future 30+’는 사랑하는 가족의 미래를 위해 통상적으로 가장이 되는 30세 전후부터 보장자산을 본격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삼성생명측은 설명했다.

이 브랜드는 앞으로 출시될 삼성생명의 종신, CI 등 보장성 상품의 대표 브랜드로 사용된다.

삼성생명이 이같은 마케팅 브랜드를 출시한 것은 현재 진행중인 보장자산 바로알기 캠페인을 1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는 최고경영진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박현문 삼성생명 마케팅실장은 “ ‘Future 30+’는 특히 보험이 단순한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보험의 진정한 가치와 컨셉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보장자산 바로알기캠페인을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올 들어 보장자산 바로알기캠페인을 통해 2월말 현재 약 200만명의 고객들이 참여해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박 실장은 이어 ‘Future 30+’출시를 통해 고객의 니즈 및 상품 종류가 급속도로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시장 환경 아래서 고객 또는 상품 특성에 따라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이달부터 발행되는 모든 보장성상품 판매자료, 대고객 안내장에 ‘Future 30+’브랜드를 적용하며 신문 및 TV 광고 등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