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세 노인 첫 득남..'최고령 아버지' 비결은?

2010-12-28     온라인뉴스팀
인도의 94세 농부가 지난 달 생애 처음으로 아버지가 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델리 인근 하리아나주(州)에 사는 라마지트 라가브가 지난 달 50대 중반의 아내로부터 첫 아들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리아나 주 정부의 노령연금을 받고 있는 라가브의 기록상 나이는 94세라며 그가 지난 2007년 나누 람 요기라는 라자흐스탄 노인이 90세에 22번째 아이를 얻으며 세웠던 종전 '최고령 아버지' 기록을 4살 경신해 기네스 북에도 오를 수 있다고.

라가브는 첫 결혼 생활에서 아이를 얻지 못했고 이번에 출산한 두번째 아내와도 지난 10년동안 아이를 낳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령임에도 불구하고 강건한 체격에 눈빛이 또렷하고 웃음을 잃지 않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자신의 건강 비결로 "매일 하루 3kg의 우유를 마시고 0.5kg의 아몬드를 인도 특유의 정제버터인 기(Ghee) 0.5kg에 섞어 씹어 먹는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출처-타임스 오브 인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