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R&D 투자 '글로벌 탑10'

2010-12-28     양우람 기자
지식경제부는 영국 기업혁신기술부가 최근 발표한 `2009년 글로벌 R&D 1천대 기업' 투자 순위에서 삼성전자가 10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도요타가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스위스 제약기업 로체, 마이크로소프트, 폴크스바겐, 파이자, 노바티스, 노키아, 존슨앤존슨, 아벤티스 등의 순서였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LG(66위), 현대자동차(69위), 하이닉스(167위), 한전(212위), 포스코(250위), KT(289위), SK(307위), 두산(353위), 쌍용자동차(424위) 등 총 23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경부는 또 자체적으로 지난해 국내 R&D 투자 상위 1천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대기업 163개, 중견기업 256개, 중소기업 581개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756개,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95개, 건설업 62개 등이었다. 이들 기업의 전체 투자액은 2008년보다 7.6% 증가한 24조4천억원이었고, 대기업 투자가 전체의 83.5%를 차지했다. 이들의 특허 등록건수는 모두 1만4천231건으로, 2006년 이후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