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2011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문화체육관광부 축제 평가 3년 연속 최∙우수축제 선정
‘2011년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가 10회를 맞이해 음악극축제의 내실을 강화하고 축제의 성숙단계에 진입, 세계 속의 축제로 거듭난다. 이 축제는 수준 높은 공연 유치는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총 6개국에서 80여 단체가 공식초청 및 프린지로 참여한다.
10주년을 기념한 이번 축제는 ‘음악극축제’를 주제로 한 국제심포지엄, 시민들이 무대에 직접 설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또한 새로운 음악극 및 예술가를 발견, 공연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음악극 축제 프린지 경쟁부분을 신설했다.
더불어 지금까지 초청된 적 없는 국가의 음악극을 발굴해 소개하고 한국적 소리와 음악을 담은 음악극을 공동 제작해 한국적 음악극의 지형을 확대한다. 음악극의 개념과 세계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심포지엄과 관객들과 소통하는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노인들을 위한 ‘체험 워크숍’, 시민들이 참여하는 ‘나도 예술가’, 공연에 대해 심층적으로 이야기하는 ‘예술, 관객에게 말을 걸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
개막작으로는 세계 유일의 프로페셔널 장애극단인 이스라엘 Nalaga'at 의 ‘Not By Bread Alone’이라는 작품을 초청한다. 이 극단은 시청각장애를 가진 배우로 구성돼 극단 활동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장애인들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높이고 있다. 현재 자국 뿐 아니라 미국과 캐나다, 스위스 등 해외에서도 많은 공연요청을 받고 있다.
제작 공연으로는 ‘억척어멈과 그 자식들’을 판소리로 극화시킨 ‘억척가’를 준비하고 있다. 그 외 국내외의 음악극으로 수준 높은 작품들이 초청될 예정이다. 프린지는 시민을 직접 찾아가는 공연배달서비스 ‘Run To U’, 젊은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New Arts for U’, 모닝 콘서트 ‘Special for U’, 의정부시 지역단체와 시민이 참여하는 ‘I Love U’, 다양한 연령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 ‘With U’가 펼쳐진다.
최진용 집행위원장은 “그동안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는 의정부예술의전당 뿐 아니라 의정부 문화예술의 위상을 높인 대표적인 축제로 그 역할을 다해왔다. 10회를 맞은 음악극축제는 앞으로 세계 우수 축제와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음악극의 작품성과 지평을 확대해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1년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는 오는 2011년 5월 10일부터 5월 28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대소극장, 야외, 의정부시내일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뉴스테이지 강태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