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스마트폰 개인정보 유출 걱정 뚝"

2010-12-29     김현준 기자
SK텔레콤은 29일 스마트폰을 분실할 경우 정보 유출 및 사생활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원격 단말잠금 및 데이터삭제 서비스인 ‘스마트폰 키퍼’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키퍼는 스마트폰을 분실하거나 다른 곳에 두고 왔을 때 고객센터(1599-0011)나 T월드(www.tworld.co.kr) 홈페이지를 통해 원격으로 스마트폰 화면을 서버에서 비밀번호로 잠궈, 다른 사람이 해당 스마트폰을 이용하거나 저장된 데이터를 조회하는 것을 차단하는 무료 서비스다.

또 원격으로 스마트폰을 아예 초기화해 모든 데이터를 삭제하거나, 주소록과 통화 및 메시지 내용, 내장 및 외장 메모리 데이터, 이메일, 사진 등을 삭제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무선인터넷을 통해 원격으로 스마트폰을 제어하므로 해당 스마트폰의 데이터 네트워크 상태가 3G망 또는 와이파이 통신이 가능하도록 설정돼 있어야 한다.

갤럭시A, 갤럭시S는 프로요 업그레이드를 하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분실 뒤에도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앞으로 출시되는 모든 스마트폰에 기본적으로 해당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