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젊은 남자와 술을"70대 내연녀 턴 80대

2010-12-29     뉴스관리자
대전 동부경찰서는 29일 내연녀를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윤모(8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19일 오후 6시께 대전 동구 판암동 내연녀인 김모(70)씨의 집에서 '다른 노인과 술을 마셨다'는 이유로 김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 8만원과 금목걸이 15돈 등 56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는 경찰에서 "김씨가 나보다 더 젊은 남자와 함께 앉아있는 모습을 보고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