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 부회장 3명 등 116명 임원 승진 '사상 최대'
2010-12-29 서성훈 기자
직급별 승진 대상은 3명의 부회장 승진자를 비롯해 사장 4명, 부사장 5명, 전무 10명, 상무 20명, 부상무 25명, 실장 49명 등이다.
부회장에는 홍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구성모 종합기술원 원장, 여혁종 STX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이 선임됐다.
홍 신임 부회장은 조선 부문의 경영성과를 이루고 지속적인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 신임 부회장은 독자자립 기술 확보 등 연구개발(R&D) 기술경영 강화 차원에서 각각 승진했다. 여 신임 부회장은 적극적인 해외 신시장 개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배선령 STX팬오션 부사장, 이찬우 STX중공업 부사장, 윤제현 STX솔라 대표이사 부사장, 김서주 STX유럽 부사장은 사장이 됐다. 최임엽 STX팬오션 전무 등 5명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STX그룹은 내년 창립 10주년을 맞아 신흥 해외시장 개척과 신성장동력 강화는 물론 기존 조선·해운 부문의 경쟁력 제고를 통한 지속성장을 위해 이 같은 역대 최대 규모의 승진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그룹 관계자는 "올해 안정적인 경영성과를 이뤄낸 부분을 반영했다"며 "미래 10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에너지·플랜트 분야, 신성장동력인 그린 비즈니스 분야, 연구개발(R&D) 분야 등을 강화하겠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