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 고현정 "세균 싫어 '치약키스' GOOD" 깜짝고백

2010-12-29     온라인뉴스팀

SBS 수목드라마 '대물'에서 최초 여성대통령역을 맡은 배우 고현정은 치약키스가 가장 좋다고 밝혔다.

29일 SBS '좋은아침'에 출연한 고현정은 "어떤 키스가 가장 멋지냐"고 묻자 "키스가 그다지 달갑지는 않다. 구강에 균들이 많다. 양치질을 하고 바로 하는 키스신이 좋다"고 말했다.

고현정은 드라마 '대물'를 촬영하다가 "바르고 정직한 대사를 말할 때 가장 힘들었다. 죽은 단어나 마찬가지인 정의나 도덕, 국민을 위한과 같은 대사들을 입체적으로 살아나게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답했다.

이어 고현정은 "그 단어들이 지킬 수만 있다면 사실 쿨한 단어들이다. 그 단어들을 형식적이고 상투적이지 않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덧붙였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