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구제역 넘는다"…235억 규모 새공장 설립

2010-12-30     윤주애 기자

고급 돼지고기 브랜드 '선진포크'로 유명한 선진(014300)이 235억원 규모의 신규 공장을 설립키로 결정했다.

선진은 경북지역 물량 증가 및 질병만연에 따른 공급기지 다원화를 목적으로 토지 매입 금액을 포함해 오는 2012년 7월31일까지 235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번 투자규모는 선진의 자기자본대비 15.35%에 달한다.

선진은 배합사료 제조 및 판매업, 축산물 가공 및 판매업 등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3825억원, 영업이익 738억원, 순이익 301억원 수준을 달성했다.

지난해 선진은 돈육 가공두수의 시장점유율이 국내 생산량 기준 약 2.4%로 업계 1위, 선진포크는 돈육 브랜드육의 시장점유율 약 17%를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