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식펀드 판매잔액 6개월째 감소 행진
2010-12-30 김미경 기자
30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적립식펀드 판매잔액은 전월 대비 1조1천730억원 감소한 56조3천340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유적립식에서 1조200억원, 정액적립식에서 1천530억원이 줄었다.
적립식펀드 판매잔액은 지난 5월 3개월 만에 증가세로 반전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이후 6개월 연속 감소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계좌수 역시 전월보다 21만8천계좌 줄어든 976만5천계좌로 집계됐다.
11월 말 현재 거치식펀드를 포함한 총 판매잔액은 17조2천850억원으로, 전월보다 5천930억원 감소했다. 총 판매계좌 수는 25만6천계좌 줄어든 1천741만7천계좌로 나타났다.
업권별 적립식펀드 판매잔액은 은행권이 8천420억원 줄고 증권사가 3천160억원 감소했다.
적립식펀드 판매 규모는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은행권이 1~4위를 차지했고,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뒤를 이었다.
전체 펀드판매 규모에서는 국민은행과 신행은행이 1, 2위를 기록했으며 미래에셋증권, 하나대투증권 등 7개 주요 증권사가 10위권 내에 포함됐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김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