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기대상' 김남주 "여보~" vs 한효주 "양준혁 선수 고마워요"

2010-12-31     온라인뉴스팀

배우 김남주와 한효주는 지난 30일 밤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0 MBC 연기대상’에서 공동 수상을 하며 각각 남편 김승우, 최근 은퇴한 야구선수 양재혁에게 고마움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역전의 여왕'으로 트로피를 품에 안은 김남주는 수상 소감에서 “세상이 멈췄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남주는 이어 “집에서 울고 계실 어머니, 아버님, 그리고 사랑하는 김승우 씨 고맙다”고 전했다.

배우 한효주도 김남주와 MBC 연기대상을 공동 수상한 뒤 은퇴한 야구선수 양준혁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동이' 주연배우로 트로피를 안은 한효주는 “이렇게 큰 상을 받기에 부족하다는 것을 안다. 영원한 팬이라고 밝힌 양준혁 선수도 고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양준혁은 최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1박2일'에 출연해 한효주 팬임을 자처했다. 집안 곳곳에 한효주의 사진을 걸어놓는가 하면, 이승기를 통해 한효주와 처음으로 전화통화를 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다.

한효주는 '동이'에서 동이(숙빈 최씨) 역을 맡아 숙종 역의 지진희와 함께 약 7개월간 드라마를 이끌어왔다.(사진=MBC '역전의여왕' 방송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