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값 폭행' 재벌가 최철원씨 구속기소

2010-12-31     김미경 기자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이기석 부장검사)는 31일 탱크로리 기사를 폭행하고 '맷값'으로 2천만원을 건넨 혐의(집단ㆍ흉기 등 상해) 등으로 물류업체 M&M 전 대표 최철원(41)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10월18일 회사 인수합병 과정에서 고용승계를 해주지 않는다며 SK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한 탱크로리 기사 유모(52)씨를 회사 사무실로 불러 야구방망이와 주먹으로 폭행한 뒤 법인 계좌에서 2천만원을 빼내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