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CJ그룹 회장 "더 강도 높은 글로벌화 추진"

2010-12-31     윤주애 기자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아시아 전역으로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더 강도 높은 글로벌화를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손 회장은 “2011년은 비전을 향해 나아가는 두 번째 해로 매우 중요한 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구체적인 방법으로 “중국 내 제2 CJ 건설을 가속화하고 동남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해야 하며 나아가 인도, 미주, 중동, 일본, 유럽 등지의 시장 기회를 탐색하고 진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손 회장은 또 “전 부문 1등 달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며 “부단한 구조 개선으로 경쟁지표 우위를 확보하고 수익 구조를 강화해 성장기반을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손 회장은 올해를 평가하며 “매출이 전년 대비 19% 이상 성장한 17조2천억원, 영업이익은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각 사업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임직원들의 땀과 열정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고 직원들을 치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