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눈 빙판길에 35중 추돌사고 '주의'

2010-12-31     온라인뉴스팀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고속도로에서 35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어느 때보다도 안전운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지난 30일 경남 산청부근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상행선 생초나들목 부근에서 35중 추돌사고가 일어나 고속도로가 2시간 동안 완전 마비됐다. 이 사고로 11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앞차를 들이받았던 것으로 파악했다. 특히 안전거리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순식간에 35중 추돌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당시 도로공사는 밤샘 제설작업을 펼쳤지만 짧은 시간에 많은 눈이 내려 사고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