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각 소매치기' 60대부터 20대까지…무더기 검거

2011-01-01     유성용기자
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1일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열린 서울 보신각 주변에서 시민들의 지갑을 훔친 소매치기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모(29) 씨는 이날 새벽 0시 15분쯤 종각역 5번 출구 앞에서 타종행사 후 열린 공연을 관람하던 이 모(21) 씨의 가방에서 현금 20여만원이 들어있는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황모(52) 씨와 주모(67) 씨는 금모(27) 씨의 지갑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고 이모(22) 씨는 지하철 전동차에서 100만 원이 든 외국인 여성의 지갑을 훔친 뒤 검문에 발각돼 긴급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