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中서도 돌풍…작년 33만대 판매 '사상 최대'
2011-01-01 유성용기자
기아차가 중국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일 기아차는 자사의 중국 합작법인인 둥펑웨다기아의 작년 중국 판매량이 중국 시장의 성장과 신차종 출시 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둥펑웨다기아는 작년에 33만8천대를 생산하고 33만3천대 판매를 기록함으로써 생산과 판매 모두 당초 목표로 한 33만대를 넘어섰다는 것.
차종별로는 쏘울 1만7천264대, 리오 4만4천24대, 쎄라토 8만2천747대, 옵티마 3천336대, 카니발 455대, 포르테 10만5천750대, 스포티지 6만7천739대, 스포티지R 1만1천713대 등을 기록했다.
기아의 이같은 실적은 전년 대비 38% 급증, 중국 자동차시장 성장률 36%를 웃돌았다.
특히 지난 12월에는 중국 자동차 구매세 우대정책 만료와 연말 특수 등에 힘입어 소매판매량이 5만대를 넘었다.
지난해 둥펑웨다기아는 품질과 고객만족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의 소비자조사기관 JD파워가 실시한 신차품질 조사에서 11위를 기록했고 중국질량협회가 주관하는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쎄라토, 포르테, 스포티지가 각각 해당 차급에서 1위에 선정됐다.
기아는 올해 신차 K5, 중국전략차종 등을 앞세워 43만대의 판매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