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송 최초 中 장애인 예술단 '천수관음무' 스타킹서 공개
2011-01-01 온라인뉴스팀
1일 '스타킹'에서는 중국의 보물이라 불리는 중국 장애인 예술단이 출연, 하늘이 내린 기적이라는 '천수관음무'의 풀버전 공연을 선보였다.
21명의 청각장애 무용수들이 추는 이 춤은 무용수들의 손놀림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군무로서, 마치 컴퓨터 그래픽을 보는 것 같은 정확한 각도를 자랑했다.
중국 국보급 인간문화재인 중국 장애인 예술단은 2008년 중국 베이징 장애인 올림픽 오프닝에서 공연하고, 2007년 UN에서 유네스코 평화예술가로 지정됐다.
그밖에도 2006년 미국 워싱턴 주정부는 '천수관음무' 공연을 보고 매년 5월 18일을 중국예술단의 날로 지정했을 정도로 실력이 출중한 팀이다.
SBS는 "중국 장애인 예술단을 섭외하기 위해 '스타킹'은 지난 4년간 끊임없는 접촉을 시도했고, 한국관광공사 나눔의료관광팀 연합 프로젝트 팀의 도움을 받아 결실을 맺었다"며 "그동안 천수관음무가 방송을 통해 영상으로 소개된 적은 있었지만 한국 스튜디오에 직접 전 단원이 출연해 풀버전 공연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