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좀비' 잡고 UFC 5연승, "GSP 한판 붙자"

2011-01-02     온라인 뉴스팀

'스턴건' 김동현이 UFC125에서 포효했다.

김동현은 2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 125에서 '좀비' 네이트 디아즈(25.미국)을 꺾고 5연승을 기록했다.

1~2라운드 꾸준히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디아즈의 안면에 파운딩을 날린 김동현은 29-28의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디아즈는 김동현의 공세에 별다른 반격을 하지 못한 채 당황하는 빛이 역력했다.

3라운드 후반 지친 듯한 기색의 김동현은 디아즈의 펀치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무사히 경기를 마쳤다.

한편 3라운드에서 김동현은 디아즈의 니킥 반칙으로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소동이 벌이지기도 했다. 손이 바닥에 닿아 있을 때의 니킥은 반칙이다.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김동현은 조르주 생피에르와의 대결을 원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