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미존' 정형돈 연예대상 최우수상 못받자..자막 디스?
2011-01-02 온라인 뉴스팀
MBC '무한도전'의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10 연말 연예대상을 '디스'했다는 논란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제기됐다.
논란은 정형돈이 시상 도중 '진짜 네티즌이 주는 상'이란 자막을 제작진이 붙이며 시작됐다.
작년 12월30일 열린 MBC 연예대상에서 정현돈이 가장 유력한 최우수상 후보로 거론됐으나 낙마한 상황과 묘하게 중첩된다는 것.
정형돈은 네티즌 투표결과 8940표(49%)로 '2010 올해의 무도 멤버'로 선정됐다.
그는 수상소감으로 "평범한 사람도 이 자리에 오를 수 있다는 것으 보여드린 한 해인 것 같다"고 말했다.
네티즌들 또한 이를 바라보는 의견이 분분하다. 무한도전이 연말 시상식의 문제점을 꼬집었다는 추측이 있는가 하면 시상식 이전에 녹화가 이뤄졌다는 점을 들어 우연의 일치라는 의견이 양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