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순 한미약품 사장 "과거 버리고 새롭게 혁신하자"

2011-01-03     윤주애 기자

한미약품 이관순 사장은 3일 시무식에서 과거의 모습은 모두 버리고 새롭게 변신하자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제약환경의 대변혁을 앞둔 시점에서 과거의 한미를 모두 버리고 새롭게 변신한다면, 2011년을 절호의 기회로 만들 수 있다”며 ‘새 한미 새 출발’ 의지를 다졌다.

이 사장은 이를 위해 새 시대에 걸맞은 새 패러다임 구축을 통해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정도 영업을 추구함으로써 효율화를 도모해 달라고 영업부문에 주문했다.

이 사장은 또 올해 1000억원 이상을 기술개발(R&D)에 투자해 LAPS-Exendin(당뇨/비만) 및 표적항암제 등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시험을 가속화하고, 개방형 R&D 시스템을 적극 도입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와 함께 북경한미약품을 전진 기지로 글로벌 전략을 다각화함으로써 전 세계 주요 시장에 한미의 깃발을 하나 하나 세워 나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사장은 “한미약품 임직원 모두가 과거의 고정관념과 비효율을 과감히 버리고 새 출발하자”며 “회사도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정도경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미약품 본사에서는 시무식 행사가 끝난 뒤 30년 넘게 진행해 온 헌혈행사에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