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부회장, “지속성장하는 강한 회사 만들 것”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새해를 맞아 4대 핵심 과제를 발표하며 임직원들에게 향후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LG전자 구본준 부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어떠한 변화와 위기에도 흔들림 없이 미래를 준비하고 지속 성장하는 강한 회사를 만들자”고 말했다.

구 부회장은 특히 올해를 기본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해로 정하고,  R&D와 제조의 품질과 스피드를 확보해 고객 신뢰를 되찾을 것을 주문했다. 

또, 부임 이후 3개월 간 현장을 돌면서 느낀 소회를 통해 기업의 실력과 저력을 실감했다며 임직원을 독려했다.

구 회장은 “제조업의 힘은 R&D, 생산, 품질과 같은 기본 경쟁력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며 “어느 기업보다 에너지가 많고, 뛰어난 인재들이 포진해 있어 강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구 부회장은 이날 ▲사업 경쟁력 강화 ▲미래사업 준비 ▲품질 책임경영체제 구축 ▲인재육성 및 창의와 자율의 조직문화 구축 등 올해 중점 추진하는 4가지 과제도 제시했다.

구 부회장은 “우리는 항상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한 단계씩 지속적으로 성장해 온 경험을 갖고 있다”며 “올해는 고객들로부터 ‘역시 LG전자’라는 찬사를 받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신년사를 통해 LG전자의 새 슬로건 ‘Fast, Strong & Smart’이 임직원들에게 공개됐다.

LG전자는 ‘Fast’는 냉철한 이성으로 차별화된 전략을 미리 준비하며, ‘Strong’은 강한 열정으로 정해진 목표를 달성하고, ‘Smart’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주는 일에 집중하면서 일과 삶의 균형도 유지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양우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