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새해 첫날 사상 최고치 경신..2,070.08
2011-01-03 김미경 기자
이날 지수는 2007년 10월 31일 세운 사상 최고치(2,064.85) 기록을 3년여 만에 갈아치우며 전 거래일보다 19.08포인트(0.93%) 오른 2,070.08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2.69포인트(0.62%) 오른 2063.69로 출발, 시작부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기록 경신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외국인은 3천11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도 1천61억원을 동반 순매수했다. 개인은 3천684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 681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의료정밀(2.62%), 기계(2.58%), 전기전자(1.76%) 등의 상승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기아차[000270](3.75%), 현대모비스[012330](3.51%), 현대차[005380](2.02%) 등 현대차그룹의 강세가 눈에 띈다. KB금융[105560](3.00%), LG전자[066570](1.69%) 등 금융과 전기전자주도 골고루 올랐다.
외국인 매수세가 몰린 삼성전자[005930]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하이닉스[000660]도 5% 이상 오르며 2만5천원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7.36포인트(1.44%) 오른 518.05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