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영구 떡밥은 그만"…"낚인 물고기들 제자리로"

2011-01-03     온라인뉴스팀

3일 심형래 감독의 '라스트 갓파더'와 관련해 네티즌과 설전을 벌이고 있는 진중권이 논쟁을 그만 둘 의향을 내비쳤다.

진중권은 온라인 상의 설전이 한창이던 오후 4시경 자신의 트위터에 지친듯 이 같은 심경을 토로했다.

트위터에서 진중권은 "자, 영구 떡밥은 이제 그만. 쉰 떡밥 쓴 기사에 낚인 물고기 제위들은 원래 놀던 물로 돌아가주시와요. 전, 이제 나가야 합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진중권은 최근 한 매체의 '심형래의 천적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라는 기사에 대해 자신의 트위터에 "유감스럽게도 난 한번 불량품을 판 가게에는 다시 들르지 않는 버릇이 있어서, 이번엔 봐드릴 기회가 없을 거 같다"라고 글을 올려 논란을 촉발시켰다.

이어 "예전처럼 심빠들이 난리를 친다면, 뭐 보고 한 마디 해드릴 수도 있겠지만, 그런 불상사는 다시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영화를 보지도 않고 비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진중권을 비난하면서 논쟁에 불이 붙은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