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망언 최고수위? "연기력 논란 상관없어…외모가 있잖아"

2011-01-03     온라인뉴스팀

인기 스타라면 피해갈 수 없는 망언스타 대열에 드디어 김태희가 합류했다.

김태희는 3일 오후 2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MBC 수목드라마 '마이프린세스' 제작 발표회에서 이 같은 만행(?)을 저질렀다.

이날 한 참석자가 송승헌-김태희 모두 남다른 외모 때문에 연기력에 대한 논란이 있지 않느냐고 두 주인공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에 송승헌은 “그런 얘기가 나오는 건 알고 있다. 애정어린 충고로 받아들인다”며 “연기력 논란이 앞으로 나오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반면 김태희는 “그런 질문은 워낙 많이 받았다”며 “억울하다는 생각은...실제로 외모를 가져서 안한다”고 답해 웃음과 함께 망언 스타로 등극했다.

이어 평소 차분한 성격에 다소 다른 캐릭터를 소화하느라 힘들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대본을 처음 봤을 때는 욕심이 났지만 내게 맞는 역할인지 확신이 들지 않아 고민했었다”라며 “평소처럼 하면 된다라는 주위의 격려에 용기를 내게 됐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