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아 매니저 사기, "나는 거지다..나 처럼 살지 말기를"
2011-01-04 온라인 뉴스팀
"나는 거지다."
홍수아가 신인시절 매니저에게 사기당한 사연을 공개하며 돈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수아는 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에서 예비졸업생들을 위한 특별 수업에서 "세상이 아름다운 줄 알았는데 나쁜 사람들이 참 많더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난 체크카드도 작년에 처음 써봤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논스톱 5'로 데뷔했는데 어린 나이에 일을 시작하다보니 은행업무도 전혀 볼 줄 모른다"라고 털어놨다.
당시 돈 관리를 매니저에게 다 맡겼었는데 사기를 당했다는 것. 매니저랑 5대5로 나눈다고 치면 반씩 가져야 하지만 매니저가 모두 가지고 갔다는 게 홍수아의 설명이다.
끝으로 홍수아는 "나는 거지다. 너네는 나처럼 되면 안 된다"며 "스스로 통장을 만들어 관리할 줄 알아야 한다. 부모님들에게 물어보고 스스로 나아가면 된다"고 조언해 졸업생들의 박수를 받았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