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전재산 사회 환원 "자식 줄 필요 없어"
2011-01-05 온라인뉴스팀
김영삼 전 대통령이 5일 자신의 재산 전부를 사회에 환원할 뜻을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자택에서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의 신년 인사를 받은 자리에서 "재산을 전부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죽으면 끝나는 것이고 영원히 살지 못한다"며 "내가 가진 재산을 자식에게 줄 필요가 없고, 재산을 환원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김 전 대통령측에 따르면, 상도동 자택과 거제도 땅은 사단법인 '김영삼 민주센터'에, 거제도 생가는 거제시에 기부될 예정이다.
한편, 김 전 대통령의 재산은 상도동 자택을 포함해 약 5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