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고발'어플 뉴스분야1위 다툰다
[포토]앱스토어 인기 어플 2위 기염..T스토어 추천 베스트5
국내 유일의 소비자 전문 신문인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 선보인 '소비자고발' 어플리케이션(이하 어플)의 인기가 폭발하고 있다.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에 등록된지 한달여 만에 3만건에 달하는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뉴스분야 인기 어플 1,2위를 다투며 스마트폰 유저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공식 트위터와 임경오 편집국장이 따로 운영하는 트위터의 영향력이 급상승, 모바일 시대 가장 떠오르는 신문으로 주목받고 있다.
◆ 어플 출시 한 달 만에 3만 다운로드 '기염'
'소비자고발' 어플은 지난해 12월 SKT의 T스토어에 등록된 지 나흘 만에 '추천어플5'에 이름을 올린데 이어 5일 현재 앱스토어 '뉴스부문 무료앱 인기순위' 2위까지 치솟는 등 기염을 토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의 공식 SNS 팔로워 또한 약 2만5천여명에 달하고 있다. 모바일, SNS 분야에서의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의 매체 파워가 급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소비자 고발'은 5일 현재 아이폰 앱스토어 뉴스부문에서 2위를 랭크하고 있다. '소비자고발'보다 앞선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TV Time'은 실시간 TV편성표와 방송뉴스를 볼 수 있는 어플로, 순수 언론매체로만 따졌을 때는 '소비자 고발'이 정상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소비자가 만든 신문의 '소비자고발' 어플의 인기가 이처럼 치솟고 있는 것은 일상생활에서 겪는 소비자 불만이나 상담을 스마트폰을 통해 간편하게 제보하고 피해 내용을 다른 소비자와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의 소비자 제보는 인터넷 제보나 팩스, 전화로 이뤄졌지만, '소비자고발' 어플을 이용할 경우에는 24시간 내내 실시간 제보가 가능하다. 또한 소비자들은 어플을 통해 피해내용을 제보하면 곧바로 접수됐다는 문자 회신을 받고 그 다음부터는 단계적인 진행 내용을 통보받을 수도 있다.
실제로 이 어플을 다운받은 스마트폰 유저들은 "핸드폰 문제 때문에 골치를 썩고 있던 중 '소비자고발' 어플 덕분에 해결됐다",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들의 제보글이 많은데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을 통해 바로 해결됐다는 답글을 보니 나까지 흐뭇해진다", "소비자가 주인이 되고 권리를 찾는 데 꼭 필요한 어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 SNS 팔로워 6만5천여명..언론사론 기록적
이와 함께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은 SNS 부문에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5일 현재 공식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을 합친 팔로워만 2만5천여명으로 언론사중 수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임경오 편집국장 개인 트위터 팔로워는 무려 4만여명에 육박하고 있다.
같은 날 '한국 트위터 사용자 포탈'에 따르면 임 편집국장이 운영하는 트위터는 국내 100만 트위터 사용자 중 영향력 순위 39위를 차지하고 있다. 트윗 갯수는 4천54개. 임 편집국장의 트윗 하나를 무려 4만명의 트위터리안들이 공유하고 있는 셈이다.
임 편집국장보다 상위권에 랭크돼 있는 영향력 있는 트위터리안으로는 시골의사 박경철(1위), 국회의원 천정배(5위), 박용만 두산 회장(12위),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21위), 박칼린 음악감독(34위) 등이 꼽히고 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최현숙 상무는 "일방적으로 뉴스를 뿌려주는 일반 신문과 달리 독자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하는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의 특성상 모바일 소통은 독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툴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 분야에서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매체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류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