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신성 건일, 싸인서 시체연기.."내 죽은 모습 보고 '깜놀'"

2011-01-05     온라인뉴스팀
아이돌 그룹 초신성이 자신의 시체를 보고 놀란 사연을 공개했다.

초신성은 5일 첫 포문을 연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싸인’에 극중 인기 아이돌 그룹 보이스(VOICE)로 특별출연했다.

첫 방송분에서 극중 인기 한류 아이돌 그룹 '보이스'가 공연을 펼치던 중 멤버의 리더 서윤형이 의문의 사건에 휘말리며 세상을 뜨는 사건이 벌어진다.

사건의 중심에 선 서윤형 역을 맡은 건일은 “이번 촬영을 위해 무려 6시간이상을 꼼짝 않고서 나의 모습을 그대로 본 딴 더미를 만들었다”며, “정말 힘들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나와 똑같이 생긴 시체인 더미를 보니 기분이 묘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특히 지난 2009년 MBC 납량특집드라마 ‘혼’에 출연한 적이 있는데 그때도 총에 맞아 죽음을 맞이했다. 이번에도 의문의 사건으로 똑같은 일이 벌어지는 독특한 인연이 생겼다”며, “팬 분들께서 내 연기를, 그리고 내 더미를 이해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지상파 최초 메디컬 수사드라마인 ‘싸인’은 해결되지 않은 사건의 수많은 희생자들에게 남겨진 흔적인 ‘싸인(Sign)’을 통해 범죄에 숨겨진 ‘사인(死因)’을 밝혀내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의학자들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시체연기'로 눈길을 끈 초신성 외에도 박신양, 김아중, 전광렬, 엄지원, 정겨운 등이 열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