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현화 수학책 집필 인증 눈길 "수학의 여신 직접 썼어요"

2011-01-07     온라인뉴스팀

개그우먼 곽현화가 '수학의 여신'으로 변신한다. 이화여대 수학교육과 출신의 곽현화는 최근 개그우먼에서 가수, 수학자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곽현화는 자신의 전공을 살려 '수학의 여신' 교재를 출간할 예정이다. 곽현화는 미니홈피를 통해 “수학을 싫어하고 어려워하는 학생들을 위해 도움이 됐으면 해서 쉽고 재미있는 수학책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한 '대필' 의혹에 대해서도 수학문제 풀이가 적혀 있는 노트 사진을 게재하며 "솔직히 나도 책을 쓸 때 옆에서 도와주시는 분이 계시는 줄 알았다"며 "하지만 정말 장담컨대 여기 내 책에 있는 모든 글을 참고 했던 수학정의, 문제를 제외하고는 목차작성, 책의 구성, 개념설명, 문제 풀이는 토시 하나 빠트리지 않고 내가 다 썼다"고 강조했다.

곽현화는 또 "이 책을 집필하는 동안 외출도 거의 하지 않았다. 그래서 성격이 조금 괴팍해지기도 하고 책 쓸때 아무도 도와주지 않으니 매니저, 회사를 원망하기도 했다"며 "다 쓰고 난 지금 너무 뿌듯하다. 그리고 궁금하다. 사람들은 내 책을 어떻게 생각할까? 내 책이 수학을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까? 혹시 단순히 나의 이미지를 위한 얄팍한 상술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을까? 나의 진심이 사람들에게 전달된다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곽현화가 집필한 ‘수학의 여신’은 이달 중순께 발간될 예정이다.(사진=곽현화 미니홈피. 수학책 집필 인증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