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심재원 "배은망덕도 유분수" 준수에게 쓴소리? JYJ팬들 "제3자가 왜?"

2011-01-07     온라인뉴스팀

SM 앤터네인먼트 소속 가수인 블랙비트의 전 맴버 심재원이 JYJ 멤버들을 향한 것으로 추정되는 쓴소리를 내뱉어 눈길을 끌고 있다. JYJ 김준수를 타깃으로 심재원이 트위터에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지면서 JYJ팬들은 심재원과 그 글을 리트윗한 보아에게 "제3자가 왜 끼어드냐"는 식으로 반발하고 있다.

7일 심재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정말 보자보자 하니까.. 아우님 그게 정말 아니잖아요..누가 누구한테 손가락질을 해 속상한 척 하지마. 정말 아픈 게 누군데..배은망덕도 유분수지”라는 글을 올렸다.

심재원은 직접적으로 JYJ를 명시하진 않았지만 글에 있는 아우님은 JYJ의 시아준수라고 추정된다. 같은 소속사 가수 보아도 자신의 트위터에 리트윗하며 심재원의 글에 동조하는 것처럼 분위기를 풍겨 JYJ팬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앞서 동방신기에 함께 몸 담았던 김재중 박유천과 함께 남성그룹 JYJ로 컴백한 김준수는 지난 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심경을 고백한 바 있다.

김준수는 “아니라고, 아닐 거라고 믿어왔는데, 우리 다섯의 적이라고 똑같이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모두의 적만은 아니었나 봅니다. 우리가 같이 적이라고 생각해 왔었던 것들에 감사를 표한다는 거, 같이 하지 못한 시간동안 많은 일이 있었나봅니다. 너무 지치네요”라고 적었다.

김준수의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섯의 적’이 동방신기를 가리키고, 형은 JYJ의 리더 유노윤호라고 추측했다.

이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지난 3일 발매된 앨범의 땡스투에 "동방신기 2막. 지금부터 시작합니다"라고 쓴 것이 도화선이 됐다. 그 이후 김준수가 자신의 트위터에 섭섭함을 드러냈고, 심재원이 이를 반박하는 글이 올려지면서 SM 소속 가수 팬들과 JYJ 팬 사이에 미묘한 갈등이 촉발됐다.(사진=심재원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