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린 "종교 바꿀 사랑, 최재림 아냐" 공식 부인
2011-01-08 온라인뉴스팀
뮤지컬 음악 감독 박칼린의 ‘종교도 바꿀 사랑하는 남자’에 대한 궁금증에 인터넷이 후끈 달아올랐다.
네티즌들은 유력한 짝사랑 대상으로 최재림을 손꼽았지만 박칼린은 한 언론매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짝사랑 연하남이 최재림이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 부인했다.
박칼린은 “해외에 나가 있어 제 발언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줄 몰랐다”고 덧붙였다.
박칼린은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서 "죽을 만큼 누군가를 사랑한 적이 있느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종교도 바꿀 정도로 사랑한 사람이 있었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이어 강호동이 "그 분은 박 감독님의 마음을 아느냐, 무엇이 그를 속 사랑하게 만드냐"는 질문에 박칼린은 "그분은 모른다. 상대방이 내 사랑을 모른다는 것이 그 사랑을 유지하게 해준다"고 전했다.
"서울에 있나요?"라는 질문에는 "위험합니다. 답변하면"라고 말을 아꼈다.
본인의 나이에는 연상이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전부 연하일 수밖에 없다고 밝힌 박칼린은 "그분은 절대 '여생을 내게 달라'고 말할 사람도 아니고 그렇게 할 상황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박칼린은 자신의 자서전 '그냥'에서 최재림에 대한 인간적인 애정을 표현한 적이 있고, 최재림 역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박칼린에 대해 "야단맞을 땐 괴롭지만 끝나고 나면 가장 보고 싶은 음악감독"이라고 표현한 바 있어, 박칼린이 사랑하는 연하남으로 지목을 받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