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무가 쏜다' 정준하, 계산의 신 등극.."반전 소름돋아!"

2011-01-08     온라인뉴스팀
‘무한도전’의 ‘정총무’ 정준하가 계산의 신으로 등극했다.

1월 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길 등 멤버들은 급조한 기획 ‘정총무가 쏜다’ 편을 방송했다.

‘정총무가 쏜다’는 평소 밥을 잘 안 산다는 오해를 받지만 지난여름 바캉스에서처럼 쏠 땐 시원하게 쏴 일명 ‘정총무’라 불리는 정준하가 멤버들과 대결하며 새해맞이 한 턱을 내게 된 프로젝트다.

정된 장소 내에서, 해당 사람들이 고르고, 먹고, 집는 모든 것들을 정총무가 계산하는 콘셉트로, 정총무가 총 금액을 맞히게 되면 멤버들이 계산, 아닐 경우 정준하가 계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여의도 MBC 구내 매점과 구내 서점에서 연습 게임을 벌인 멤버들은 우선 수십명의 후배 개그맨들이 대기하고 있는 MBC 개그맨실을 찾았다.

이들과 함께 간 곳은 회전초밥집. 무한도전 멤버들과 후배 개그맨들은 눈치보지 않고 음식을 해치워 정준하를 당황케 했다. 이날 정준하는 놀랍게도 매점과 일식집에서 오차범위 내 가격을 맞춰 멤버들을 경악케했다.

멤버들은 "정총무가 천재였다" "그 동안 어떻게 바보로 살았냐" "소름 돋는다" 등의 멘트를 쏟아내며 놀라워 했다. 

이날 일식집에서의 식사값은 대결에서 패배한 나머지 무한도전 멤버들이 내기로 했고, 한 사람에게 몰아주기 가위, 바위, 보를 해서 결국 노홍철이 당첨됐다.

마지막으로 무한도전 멤버들은 지난 1년 고생한 스태프를 위해 전집에서 식사를 대접하며 대결을 이어갔다.

 정준하는 전집에서 3만원 차이로 가격을 맞추지 못했고, 전집 식사값을 냈다. 하지만 일식집 식사값을 냈던 노홍철이 이날 가장 돈을 많이 쓴 멤버가 돼 '정총무'가 아니라 '노홍철이 쏜다'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