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카드, '넘버엔 오일로 카드'로 자동차 종합 서비스 제공

2011-01-12     김문수 기자

새해엔 국내 카드업계의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우선 KB카드가 국민은행에서 분사되면 신한, 현대카드에 이어 단번에 카드업계 빅3로 부상, 외형경쟁이 가열되고 여기에다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을 인수하면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의 시너지 효과도 변수로 떠오를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카드업계 전체가 바짝 긴장하면서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차별화된 상품과 전략으로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고객의 소비성향 및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것. 이에 본지는 카드사들이 어떤 주력 상품을 갖고 시장 공략에 나서는지를 시리즈로 살펴본다.

외환은행은 자동차관련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환 넘버엔 오일로(OilO) 카드'로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외환은행에 따르면 기름값 상승에 따른 고객의 할인 욕구에 부흥하고, 차량정비 등 각종 자동차관련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니즈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이 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전국 주유소(LPG 포함)에서 전월 사용금액에 따라 리터당 최대 120포인트가 적립되고 자동차 엔진오일 무료교환(연 1회) 및 정비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고안됐다.

또한 전 자동차 보험업종 이용시 3%,  외환 후불 하이패스카드 이용시 5%, 택시업종 이용시 5% 등 특별 포인트 적립 서비스가 제공된다. 예스 포인트가 5만점 이상 적립된 경우 에는 현금 캐시백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등 전국 주요 놀이공원 할인서비스와 외식할인, 전국 영화관 최대 4000원 할인 서비스 등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외환은행 카드상품 개발부서 관계자는 "이 카드는 주유대금에 대한 고객 부담을 덜어주는 등 자동차에 대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자동차관련 부가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컨슈머파이낸스=김문수 기자]